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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극우단체들의 반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도쿄 한인타운에서 한국을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낙서들을 지우는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의 상점가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손에 손에 얼룩 제거제와 걸레를 쥐고 정성스럽게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나치 문양을 비롯해 입에 담기도 힘든 혐한 낙서가 곳곳에 어지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번에 잘 지워지지 않는게 대부분이어서 몇번이고 지우고 또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행사는 나흘전 한 시민이 트위터에서 혐한 시위에 맞서 뜻을 모아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일본인은 차별받는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혐한 시위때문에 매출이 크게줄고 신변마저 불안을 트끼고 있는 한인타운 상인들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극우단체들의 혐한, 반한 시위가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는 있지만 이웃끼리 사이좋게 그리고 평화롭게 지내자는 이들의 행동에서 희망을 찾아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에서 극우단체들의 반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도쿄 한인타운에서 한국을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낙서들을 지우는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의 상점가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손에 손에 얼룩 제거제와 걸레를 쥐고 정성스럽게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나치 문양을 비롯해 입에 담기도 힘든 혐한 낙서가 곳곳에 어지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번에 잘 지워지지 않는게 대부분이어서 몇번이고 지우고 또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행사는 나흘전 한 시민이 트위터에서 혐한 시위에 맞서 뜻을 모아 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일본인은 차별받는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혐한 시위때문에 매출이 크게줄고 신변마저 불안을 트끼고 있는 한인타운 상인들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극우단체들의 혐한, 반한 시위가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는 있지만 이웃끼리 사이좋게 그리고 평화롭게 지내자는 이들의 행동에서 희망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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