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 쓴 재독 철학자 한병철,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상 수상

'피로사회' 쓴 재독 철학자 한병철,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상 수상

2025.05.07.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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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피로사회' 등으로 유명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씨가 스페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스투리아스 공주 재단은 한병철 씨를 올해 커뮤니케이션·인문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사회에서의 도전을 해석하는 데 있어 탁월함을 보여준 한 씨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의 분석은 "매우 생산적이며 비인간화와 디지털화, 사람들의 고립과 같은 문제들에 통찰을 제공한다"면서 "지적인 접근을 통해 현대사회의 복잡한 현상들에 빛을 비추며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울림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년 예술과 문학, 과학, 스포츠 등 8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지난 2023년 문학 분야에서 일본의 세계적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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