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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에서 한국인 겨냥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힌 과격 단체가 모든 관광객들에게 나흘 안에 떠나지 않으면 다음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 방문자가 많은 나라인 러시아의 관광객들은 이런 협박에도 떠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지하드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자신들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관광 버스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관광객들이 나흘 안에 이집트를 떠나지 않으면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게 나흘을 주겠다'며, '떠나지 않으면 당신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비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경고에도 러시아 관광객들은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여행사 협회는 '이집트에 있는 관광객들이 떠날 움직임이 없고 이집트를 여행하려는 고객들도 취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청은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의 친인척들에게서 안전 우려와 관련한 어떤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휴양지가 아닌 지역 방문 프로그램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수기인 현재 이집트에서 휴양 중인 러시아 관광객은 3만 5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집트에서 한국인 겨냥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힌 과격 단체가 모든 관광객들에게 나흘 안에 떠나지 않으면 다음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 방문자가 많은 나라인 러시아의 관광객들은 이런 협박에도 떠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지하드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자신들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관광 버스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관광객들이 나흘 안에 이집트를 떠나지 않으면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게 나흘을 주겠다'며, '떠나지 않으면 당신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비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경고에도 러시아 관광객들은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여행사 협회는 '이집트에 있는 관광객들이 떠날 움직임이 없고 이집트를 여행하려는 고객들도 취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청은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의 친인척들에게서 안전 우려와 관련한 어떤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휴양지가 아닌 지역 방문 프로그램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수기인 현재 이집트에서 휴양 중인 러시아 관광객은 3만 5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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