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베이징 귀환..."북 현실 보여주려 했다"

로드먼, 베이징 귀환..."북 현실 보여주려 했다"

2014.01.13.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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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7박 8일 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로드먼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방문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준 김정은 제1비서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과 관련해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대면 접촉 과정에서 나눈 대화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로드먼은 내일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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