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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하 29도의 혹한 속에 실종됐던 미국인 가족 6명이 사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닥불로 돌을 데워 체온을 유지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동상조차 입지 않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눈 덮인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자동차 한 대가 전복돼 있습니다.
제임스 글랜턴과 크리스티나 매킨티 커플이 자녀 2명과 조카 2명을 데리고 오지 여행에 나섰다 눈길에 미끄러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문제는 사고가 난 지역이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는 외딴 지역이었다는 것.
기온도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서 구조대를 기다리며 체온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차 옆에 모닥불을 피운 뒤 데운 돌을 예비 타이어 안에 넣어 차량 내부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 먼티스, 구조대원]
"먼저 모닥불을 피운 뒤 돌을 데웠습니다. 밤에는 돌을 차 안에 넣어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비상식량과 두꺼운 옷으로 견디던 이들은 고립된지 사흘 만에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어린이 4명 모두 가벼운 동상도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더글러스 바첵, 의사]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아 자신들은 물론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 용기있는 커플에게 미국인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하 29도의 혹한 속에 실종됐던 미국인 가족 6명이 사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닥불로 돌을 데워 체온을 유지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동상조차 입지 않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눈 덮인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자동차 한 대가 전복돼 있습니다.
제임스 글랜턴과 크리스티나 매킨티 커플이 자녀 2명과 조카 2명을 데리고 오지 여행에 나섰다 눈길에 미끄러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문제는 사고가 난 지역이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는 외딴 지역이었다는 것.
기온도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서 구조대를 기다리며 체온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차 옆에 모닥불을 피운 뒤 데운 돌을 예비 타이어 안에 넣어 차량 내부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 먼티스, 구조대원]
"먼저 모닥불을 피운 뒤 돌을 데웠습니다. 밤에는 돌을 차 안에 넣어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비상식량과 두꺼운 옷으로 견디던 이들은 고립된지 사흘 만에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어린이 4명 모두 가벼운 동상도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더글러스 바첵, 의사]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아 자신들은 물론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 용기있는 커플에게 미국인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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