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부 규모 6.3 지진...2명 사망·20여 명 부상

타이완 중부 규모 6.3 지진...2명 사망·20여 명 부상

2013.06.03.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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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부 난터우현에서 어제(2일) 오후 1시43분쯤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등산객과 농민 등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난터우현 지방 정부에서 동쪽으로 32㎞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등산객 1명과 추샨지역 농장에서 일하던 1명이 각각 낙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의 진원지인 난터우현에서는 적어도 21명이 낙석 등에 맞아 부상했으며 도로가 끊기고 관광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또 타이완 중부권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6편이 지진 직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일시 운행이 중단됐으며 수도 타이베이시 지하철도 운행이 부분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지난 3월 말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곳과 인접한 지역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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