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대생, 인도서 성폭행 당해

한국인 여대생, 인도서 성폭행 당해

2013.02.01.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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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도를 혼자 여행하던 한국인 여대생이 현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인이 건넨 맥주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4일 자정쯤 한국인 여대생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에 있는 리조트 안이었습니다.

이 여대생은 호랑이 사파리를 안내하던 남성이 건넨 맥주를 마신 뒤 이상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몽롬한 상태에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뒤 의식을 잃었고, 그사이 리조트 소유주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사파리 안내에 나섰던 남성에게 변을 당한 겁니다.

놀란 여대생은 피해 사실을 곧바로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이 지역을 떠난 뒤 지난달 29일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틀 뒤 현지 경찰에 남성을 고소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숨진 데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남성 3명에게 오토바이로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17살 소녀가 분신자살하는 등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인도를 혼자 여행하는 여성은 현지인이 건넨 음료수를 함부로 마시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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