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바퀴벌레?'...일본 우익 태극기 모독

일본의 극우파 시위대가 태극기를 바퀴벌레로 묘사하고 이를 짓밟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 일본의 한 극우 단체가 한국과의 국교단절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태극기를 짓밟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 사괘 자리에 바퀴벌레가 그려져 있고, 시위대는 차례로 태극기를 짓밟으며 "조선인은 일본을 나가라"고 외쳤습니다.

동영상에는 또 군복을 입은 남성이 태극기의 태극모양은 '펩시콜라'의 로고라며 비웃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한 명은 태극기를 밟아 신발이 더러워졌으니 깔아놓은 매트에 깨끗히 닦고 돌아가라는 언급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시위대는 태극기를 짓밟고 침을 뱉는 등 혐오스러운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위를 벌인 극우파 단체는 평소에도 한국인을 바퀴벌레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