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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도쿄 도심에서도 대규모 반중 시위가 열리고, 센카쿠 근방에 자위대 함정이 배치되는 등 일본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장기를 앞세우고 중국을 규탄하는 일본인들의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중국의 반일 시위가 테러 수준에 이르는 등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중국을 성토하고 일본 땅을 지키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후쿠오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이 잇따라 던져지는 등 양국 국민 사이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어선 천 척이 분쟁 해역인 센카쿠, 댜오위다오로 몰려 온다고 전해지자 일본인 2명이 정부의 허락 없이 분쟁 섬에 상륙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중국 어선의 영해 진입에 대비해 자위대 함정을 센카쿠 제도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1주일 이상 거의 폭동에 가까운 반일 시위가 이어졌고 일본 기업들은 '테러'로 규정하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오리구치 후미아키, 중 칭타오 이온 사장]
"점포를 때려부수면서 애국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건 시위가 아니고 테러입니다."
일본은 사실상 중국 당국의 묵인 아래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중국 측의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전체적으로 악영향이 없도록 냉정한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측에 강하게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일 양국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제동장치가 여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도쿄 도심에서도 대규모 반중 시위가 열리고, 센카쿠 근방에 자위대 함정이 배치되는 등 일본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장기를 앞세우고 중국을 규탄하는 일본인들의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중국의 반일 시위가 테러 수준에 이르는 등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중국을 성토하고 일본 땅을 지키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후쿠오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이 잇따라 던져지는 등 양국 국민 사이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어선 천 척이 분쟁 해역인 센카쿠, 댜오위다오로 몰려 온다고 전해지자 일본인 2명이 정부의 허락 없이 분쟁 섬에 상륙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중국 어선의 영해 진입에 대비해 자위대 함정을 센카쿠 제도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1주일 이상 거의 폭동에 가까운 반일 시위가 이어졌고 일본 기업들은 '테러'로 규정하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오리구치 후미아키, 중 칭타오 이온 사장]
"점포를 때려부수면서 애국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건 시위가 아니고 테러입니다."
일본은 사실상 중국 당국의 묵인 아래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중국 측의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전체적으로 악영향이 없도록 냉정한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측에 강하게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일 양국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제동장치가 여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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