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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일본의 도쿄전력이 가정용 전기요금을 약 8.5% 인상합니다.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과 마쓰바라 진 소비자행정담당상은 오늘 오전 도쿄전력의 전기요금 조정에 나서 8.47% 인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이 애초 요청했던 인상 폭인 10.28%에서 1.8% 정도 준 것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업의 전기요금은 이미 인상된 16.7%를 15%로 약간 낮췄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반발을 의식해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의 관리직 연봉을 대지진 이전에 비해 30% 이상 삭감하고, 건강보험료의 회사 부담도 60%에서 50%로 줄일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원자력손해배상지원기구를 통해 공적자금 15조 원을 투입해 도쿄전력을 국유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도쿄전력이 원전 사고 처리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어서 여론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과 마쓰바라 진 소비자행정담당상은 오늘 오전 도쿄전력의 전기요금 조정에 나서 8.47% 인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이 애초 요청했던 인상 폭인 10.28%에서 1.8% 정도 준 것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업의 전기요금은 이미 인상된 16.7%를 15%로 약간 낮췄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반발을 의식해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의 관리직 연봉을 대지진 이전에 비해 30% 이상 삭감하고, 건강보험료의 회사 부담도 60%에서 50%로 줄일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원자력손해배상지원기구를 통해 공적자금 15조 원을 투입해 도쿄전력을 국유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도쿄전력이 원전 사고 처리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어서 여론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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