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춤추면 사형?

[앵커멘트]

파키스탄에서 생긴 황당한 일부터 전해드립니다.

결혼식장에서 춤을 춘 남녀가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코히스탄 산악지역 작은 마을에서 최근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당시 신랑 신부의 친구들은 결혼을 축하하며 파티에서 함께 어울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습니다.

그런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결혼식 영상을 본 종교지도자들은 종족 규정을 어겼다면서 영상 속 6명 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종족 규정이라고요?

남녀가 함께 어울리면 안되는 종족 규정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 종족 규정을 이유로 최소 943명이 살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충분한 증거가 되는지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에 경찰 측 수사를 지켜봐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