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자살폭탄 테러 100여 명 사망.300여 명 부상

예멘서 자살폭탄 테러 100여 명 사망.300여 명 부상

2012.05.22.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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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수도 사나에서 알-카에다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군인 10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자살테러는 통일 22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정부군이 대통령궁 근처 광장에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던 중 일어났습니다.

고성능 폭탄을 군복 아래에 숨긴 테러범은 국방장관의 연설을 기다리던 군 행진대열 사이에서 폭탄을 터트려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예멘 국방장관은 현장에 도착해 있었으나 참사를 피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예멘 정부군이 지난 2월 새 대통령 취임 이후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대대적인 알 카에다 반군 소탕에 나선 이후 최악의 참사입니다.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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