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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에서 친청부 세력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시위대를 공격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총칼로 무장한 괴한들은 이른 새벽 국방부 청사 밖에 모여 있던 시위대 수백 명을 공격한 이후 양측이 몇 시간 동안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강경 이슬람주의자인 시위대들은 군부 통치 종식을 요구하며 며칠 전부터 국방부 청사 밖에 머물렀습니다.
독재자 무바라크가 시민 혁명으로 퇴진한 이후 치르는 첫 대통령 선거를 3주 앞두고 발생한 폭력 사태로 후보들의 선거 운동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후보 13명이 나선 대선에서는 온건 이슬람주의자인 아무르 무사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여론 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선관위가 최근 강경 이슬람 유력 후보들의 자격을 박탈한 이후 폭력 사태가 격화되는 등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총칼로 무장한 괴한들은 이른 새벽 국방부 청사 밖에 모여 있던 시위대 수백 명을 공격한 이후 양측이 몇 시간 동안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강경 이슬람주의자인 시위대들은 군부 통치 종식을 요구하며 며칠 전부터 국방부 청사 밖에 머물렀습니다.
독재자 무바라크가 시민 혁명으로 퇴진한 이후 치르는 첫 대통령 선거를 3주 앞두고 발생한 폭력 사태로 후보들의 선거 운동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후보 13명이 나선 대선에서는 온건 이슬람주의자인 아무르 무사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여론 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선관위가 최근 강경 이슬람 유력 후보들의 자격을 박탈한 이후 폭력 사태가 격화되는 등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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