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요격 준비 완료...재일민단 총련 앞 시위

일, 요격 준비 완료...재일민단 총련 앞 시위

2012.04.06.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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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이 북한 로켓 발사에 대비해 요격 미사일 배치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일민단은 도쿄 재일조선총련본부 앞에서 북한 로켓 발사 계획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재일본조선총련 건물 앞에서 로켓 발사 중단을 요구하는 재일한국인들의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해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힘주어 외쳤습니다.

이들은 또 북한이 군사력 증강보다 민생 경제를 우선해 굶주림에 지쳐있는 북한 주민 구제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조선총련에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로켓 요격을 위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북한 미사일 발사 때와 비교해 일본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다나카 나오키, 일 방위상]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그걸 지켜보겠지만 실제로 발사되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위대가 오키나와와 이시가키 섬 등 주변 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주민들도 북한의 위협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시가키섬 주민]
"무서운 생각이 들 뿐입니다."

[인터뷰:이시가키섬 주민]
"이번 미사일 소동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인 SM3를 탑재한 이지스함 3척이 동중국해와 동해에 파견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열도에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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