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기난사 한국계 희생자 2명인 듯"

"미국 총기난사 한국계 희생자 2명인 듯"

2012.04.04.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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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 오이코스 대학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가운데 한국계는 2명인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숨진 7명 가운데 2명이 한국계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은 모두 시민권자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계 희생자는 24살 김 모 씨와 21살 심 모 씨 등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오클랜드 경찰은 희생자들의 국적은 한국, 나이지리아, 네팔, 필리핀 등이며, 여성 6명과 남성 1명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중 교직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들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용의자 고 모 씨도 최종적으로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랜드 경찰이 최초 조사 과정에서 영주권자인 것으로 판단한데다 김 씨의 한국 이름 때문에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시민권자로 확인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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