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 아이패드' 출시...첫날부터 돌풍

애플 '뉴 아이패드' 출시...첫날부터 돌풍

2012.03.16.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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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공식 출시됐습니다.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플의 세 번째 태블릿PC인 뉴 아이패드가 호주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판매시점은 오전 8시로 정해졌지만 일부 매장은 자정부터 팔기 시작해 전날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제한된 수량 때문에 조바심을 내던 소비자들은 '뉴 아이패드'를 손에 넣고 환호를 올렸습니다.

[녹취:데이비드 타라센코, 호주 시드니]
"정말 신납니다. 세계 처음으로 '뉴 아이패드'를 산 사람이 됐습니다. 매일 있는 일이 아니죠."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만 판매돼 인근 국가에서 원정쇼핑에 나섰습니다.

[녹취:자코피오, 이탈리아]
"이탈리아에 앞서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를 먼저 보려고 왔습니다. 그날에 맞춰 온 것입니다."

'뉴 아이패드'는 출시 첫 날 사전 예약물량 등을 포함해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총 판매수량도 올해 말까지 6천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시장 반응에 애플의 주가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미 증시에서 주당 500달러를 돌파한지 한달여 만에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뉴 아이패드'는 오는 23일 25개국에 추가로 출시되지만 한국은 아직 판매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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