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입자 인터넷 활동 추적"

"페이스북, 가입자 인터넷 활동 추적"

2012.02.27.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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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페이스북이 가입자들이 자신들의 인터넷 활동이 추적당했다며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일부에서는 페이스북 가입자들의 정보가 광고회사에 넘겨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을 때에도 인터넷 활동이 추적당했다.'

미국 유명 변호사들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는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최고경영자 피터 앵갤로스 등 2명입니다.

변호사들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들의 사생활을 함부로 침해하던 시대는 지났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관련 기술은 사생활을 침해한 적이 없으며, 가치가 없는 이번 소송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은 또 제기됐습니다.

선데이타임즈는 페이스북의 가입자 정보가 일부 광고주들에게 넘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이 가입자들의 글을 엿볼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인터넷업체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에 추적금지 버튼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다른 인터넷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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