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키나와에서도 방사성물질 검출

일 오키나와에서도 방사성물질 검출

2011.08.02. 오전 09: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후쿠시마 원전에서 천7백km나 멀리 떨어진 일본 서남쪽 끝 오키나와현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과 4월, 빗물과 먼지 등의 낙하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누적량에 대해서 결과를 발표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부과학성이 지난 4월 한 달간 대지진 영향으로 계측 장비가 고장난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을 제외한 전국 4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방사선 세슘이 검출됐으며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오키나와현에서 세슘134와 137을 합해 1평방m당 8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는데 이는 과거 핵실험 등의 영향으로 검출된 1베크렐을 크게 상회하는 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