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테러 사망자, 최악의 경우 98명"

"노르웨이 테러 사망자, 최악의 경우 98명"

2011.07.24.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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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경찰은 정부청사와 집권당인 노동당 청소년 캠프 행사장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98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폰헤임 경찰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아직 4~5명의 실종자가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92명으로, 우토야섬의 행사장 총격사건으로 85명, 이보다 2시간 앞서 발생한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테러로 7명이 각각 숨졌습니다.

경찰은 연쇄 테러의 용의자로 노르웨이 국적의 32살 남성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을 체포했습니다.

스폰헤임 서장은 용의자가 범행 일부를 시인했으며 현재 단독범행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극우 민족주의 또는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본인의 이름으로 등록된 무기가 2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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