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늘 정상회담...그리스 구제 '파란불'

그리스를 채무 위기에서 구제하기 위한 유럽연합, EU 특별 정상회담이 오늘 벨기에 브뤼셀에서 소집됩니다.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정상간 긴급 회동에서는 독일이 그간의 강경 입장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회동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그리스 2차 구제 재원 마련을 위해 유로 은행들에게 새로 과세해 500억유로를 마련하는 방안을 EU 집행위가 지지하고 있다면서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2차 구제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집행위 방안에는 또 EU와 국제통화기금,IMF가 모두 710억유로를 그리스에 추가 지원하는 한편 민간 채권단이 앞으로 8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그리스가 새로 발행하는 30년 만기 국채로 교환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