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4호기 건물 방출 방사선량 조사

후쿠시마 4호기 건물 방출 방사선량 조사

2011.05.23.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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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손상을 입은 원자로에서 대기 중으로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4호기의 방사성 물질 방출량에 대해 오늘 중으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TBS가 보도했습니다.

TBS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서 측정되고 있는 공기와 토양중의 방사성 물질은 저하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손상된 원자로 건물에서 어느 정도의 방사성 물질이 나오고 있는지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은 폐연료 저장 수조에 대한 냉각수 살포를 위해 1호기와 4호기에 설치돼 있는 대형 콘크리트 압송기에 특수 장치를 부착해 방출량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도쿄전력은 1호기 원자로 건물 전체를 대형 커버로 덮어 방사성 물질의 방출을 차단하기 전에 어느 정도로 방출량을 억제하고 농도를 낮출 수 있는지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 이번 조사를 벌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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