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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에서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난데 이어 화력 발전소에서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철원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군요?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로 문제가 되고 있는 원전과 별도로 화력발전소 연료탱크가 폭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도후쿠 전력이 운영하는 하라마치 화력발전소에서 중유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화재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명피해 여부나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다른 폭발이 있었다고요?
[답변]
오늘 오전 11시 1분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수소폭발이지만 어제 1호기와 마찬가지로 내부, 즉 원자로 쪽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에다노 관방장관이 밝혔습니다.
1호기와 같은 상황이었고 폭발이 2차례 있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된 것도 1호기와 비슷했지만 다행스럽데 중성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습니다.
11시 44분 정문 근처에서 검출 결과 20마이크로시버트에 불과하다고 관계자들은 안심하는 모습입니다.
사고의 개요를 조금 살펴 보면 7시간 전 새벽 4시쯤에는 압력이 올라서 작업 관계자들이 일시 피난하기도 했습니다.
후에 압력이 낮아져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고 한참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폭발이 발생했스니다.
외부는 폭발해 파손됐지만 내부 용기는 무사하게 남아있다고 도쿄전력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해수를 계속적으로 넣어 어느 정도 냉각이 된 상태에서 수소폭발이 일어 원자로에는 다행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1호기 때의 폭발과는 달리 외부 벽의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작업 중이었기 때문에 현장 관계자와 자위대 대원을 비롯해 11명이 타박상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최초에는 7명이 실종됐다고 전해져 폭발로 인해 큰 염려를 했지만 다행히 조금 전 실종으로 알려진 작업 관계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피폭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이후 34분이 지난 11시 35분 현재 원자로의 냉각수 수위는 위로부터 마이너스 천백미리 정도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지금 NHK 등 일본 방송에서는 3호기 주변에 흰 연기와 함께 3호기가 폭발하는 장면이 잇따라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당국은 인근 주민들은 가옥내에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1호기 폭발 이후 20킬로미터 밖으로 소개령이 내려진 뒤였기 때문에 인근에는 600여 명이 남아 있었고 이들에 대해 가옥 내에 대피해달라는 지시가 긴급하게 내려진 것입습니다.
또 한번 다행스럽게도 지난 번 1호기 와는 달리 폭발 당시 풍향이 남동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바다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주변 주민들에게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이 다행스런 일입니다.
[질문]
미야기 현에서 실종됐던 많은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답변]
일본 미야기현 해안에서 시신 2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대지진과 쓰나미 사흘째인 오늘 미야기현 오시카반도 해안에서 시신 약 천 구가 발견된 데 이어 미나미산리쿠초 마을에서도 시신 천 구가 추가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망과 실종자의 규모가 최대 수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어제 오후 7시까지 사망자가 천 500명, 실종자는 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대량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진원지에서 워낙 가까운 곳이어서 지진 발생과 동시에 10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쓰나미가 덮쳐 대피할 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에서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난데 이어 화력 발전소에서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철원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군요?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로 문제가 되고 있는 원전과 별도로 화력발전소 연료탱크가 폭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도후쿠 전력이 운영하는 하라마치 화력발전소에서 중유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화재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명피해 여부나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다른 폭발이 있었다고요?
[답변]
오늘 오전 11시 1분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수소폭발이지만 어제 1호기와 마찬가지로 내부, 즉 원자로 쪽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에다노 관방장관이 밝혔습니다.
1호기와 같은 상황이었고 폭발이 2차례 있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된 것도 1호기와 비슷했지만 다행스럽데 중성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습니다.
11시 44분 정문 근처에서 검출 결과 20마이크로시버트에 불과하다고 관계자들은 안심하는 모습입니다.
사고의 개요를 조금 살펴 보면 7시간 전 새벽 4시쯤에는 압력이 올라서 작업 관계자들이 일시 피난하기도 했습니다.
후에 압력이 낮아져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고 한참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폭발이 발생했스니다.
외부는 폭발해 파손됐지만 내부 용기는 무사하게 남아있다고 도쿄전력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해수를 계속적으로 넣어 어느 정도 냉각이 된 상태에서 수소폭발이 일어 원자로에는 다행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1호기 때의 폭발과는 달리 외부 벽의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작업 중이었기 때문에 현장 관계자와 자위대 대원을 비롯해 11명이 타박상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최초에는 7명이 실종됐다고 전해져 폭발로 인해 큰 염려를 했지만 다행히 조금 전 실종으로 알려진 작업 관계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피폭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이후 34분이 지난 11시 35분 현재 원자로의 냉각수 수위는 위로부터 마이너스 천백미리 정도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지금 NHK 등 일본 방송에서는 3호기 주변에 흰 연기와 함께 3호기가 폭발하는 장면이 잇따라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당국은 인근 주민들은 가옥내에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1호기 폭발 이후 20킬로미터 밖으로 소개령이 내려진 뒤였기 때문에 인근에는 600여 명이 남아 있었고 이들에 대해 가옥 내에 대피해달라는 지시가 긴급하게 내려진 것입습니다.
또 한번 다행스럽게도 지난 번 1호기 와는 달리 폭발 당시 풍향이 남동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바다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주변 주민들에게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이 다행스런 일입니다.
[질문]
미야기 현에서 실종됐던 많은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답변]
일본 미야기현 해안에서 시신 2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대지진과 쓰나미 사흘째인 오늘 미야기현 오시카반도 해안에서 시신 약 천 구가 발견된 데 이어 미나미산리쿠초 마을에서도 시신 천 구가 추가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망과 실종자의 규모가 최대 수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어제 오후 7시까지 사망자가 천 500명, 실종자는 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대량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진원지에서 워낙 가까운 곳이어서 지진 발생과 동시에 10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쓰나미가 덮쳐 대피할 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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