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 상공 통과 항공기 운항 제한 요청

중국 상공을 통과해 해외로 가는 인천공항 발 여객기들이 중국의 여객기 운항 제한 요청으로 인천공항에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군사 훈련과 관련된 이유로 중국측이 우리 정부에 항공기 운항을 제한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중국 정부측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1시 2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공항을 떠나 베이징과 텐진, 유럽 전역과 몽골,러시아로 향하는 여객기 14대가 인천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중국측의 요청 뿐 아니라 적설량이 많아 눈을 치우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명우 [m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