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터키 보트 화재

파키스탄 홍수...터키 보트 화재

2010.07.30.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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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파키스탄에 폭우가 쏟아져 적어도 60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독성 물질이 담긴 통이 홍수에 떠내려가 비상이 걸렸고, 에게해에서는 관광 보트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흙탕물 속에서 사람들이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습니다.

주인을 잃은 물소들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 합니다.

우기를 맞아 연일 폭우가 쏟아져 이미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2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은 중국 양쯔강 일대는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부의 대도시 충칭 주민들이 비가 그친 사이 대청소에 나서 곳곳에 묻은 진흙을 씻어냅니다.

양쯔강 수위가 너무 높아 아직 안심할수 없습니다.

지린성에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담긴 용기 수천통이 물난리 속에 쑹화강으로 떠내려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200여 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돼 계속 차단과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린성 당국은 강물이 오염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생수를 사들이며 만일에 대비했습니다.

에게해를 지나던 터키의 관광 보트가 갑자기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관광객과 승무원을 20여 명을 태우고 휴양지인 마마리스에서 페티예로 향하던 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난 것입니다.

구조대가 즉각 출동해 탑승자 대부분이 구출됐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관광객 1명이 실종되고 포르투갈인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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