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 기름오염 해역 180㎢ 확대

중국 다롄 기름오염 해역 180㎢ 확대

2010.07.20.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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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다롄항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로 기름이 유출된 오염 해역이 180㎢로 확대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당국이 항구를 폐쇄하고 어선 500여 척 등을 투입해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롄 해양수산국은 지금까지 유출된 기름의 30% 가량을 제거했으나 나머지를 모두 제거하려면 최소 4∼5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고로 다롄항을 이용하던 유조선들이 한국으로 목격지를 변경하는 등 다롄항의 기능 대부분이 마비됐습니다.

특히 중국에 물건을 수출하거나 중국에서 생산한 물건을 제3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도 항구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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