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민족분규로 난민 최소 40만 발생

키르기스 민족분규로 난민 최소 40만 발생

2010.06.17.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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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발생한 민족분규로 인해 적어도 40만 명이 외국으로 탈출하거나 거주지를 떠났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지원 조정국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유엔 기관들의 최신 집계 결과 최소 40만 명의 키르기스 주민이 난민 상태이거나 피난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바이어스 대변인은 약 10만 명이 키르기스에 인접한 우즈베키스탄으로 피신했으며 이는 성인들만 계산한 숫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유엔 추정으로는 현재 약 30만명의 피난민이 키르기스 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르기스 남부지역에서는 키르기스계와 우즈베크계 주민이 유혈충돌을 빚으면서 지금까지 최소 191명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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