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우주에서 필요한 것?

여자가 우주에서 필요한 것?

2010.03.31.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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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주에서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뭘까요?

남성 우주비행사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를 공유하는, 여자 우주비행사들만의 클럽이 있다고 합니다.

CNN 보도내용을 이지연 통역사가 전합니다.

[리포트]

케이디 콜맨이 우주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멀리 우주정거장에서 동료 니콜 스콧은 우주유영을 준비 중입니다.

케이 하이어는 우주왕복선의 창고선반을 수선중입니다.

특별한 게 없어 보이죠?

여자우주비행사가 이제는 신기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케이디 콜맨, 나사 우주비행사]
"1960년생인데요, 내가 어렸을 때 여자 우주비행사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In terms of the astronaut thing, I have to say that when I grew up, I was born in 1960, girls didn't really do this.)

케이디가 18살의 나이에 우주비행사의 길에 접어든 건, 1978년 미국 최초의 여자 우주비행사의 역사를 쓴 6명의 선배 덕분입니다.

샐리 라이드를 포함한 이들 6인방은 후배들이 범접하지 못할 큰 업적을 남겼고, 후배들의 부담도 그 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케이디 콜맨, 나주 우주비행사]
"여자라는 이유로 더욱 눈에 띄기 때문에 모범이 돼야 합니다."
(Being a woman there you are just by, you know, just by, when people look, you are more visible by definition and so by being more visible, you'd always like that to be good visible.)

그런 이유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여자 우주비행사들만의 클럽이 탄생했습니다.

3개월간 먼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렀던 니콜 스콧은 우주에 머무는 동안, 오는 12월에 우주정거장으로 향할 케이디 콜맨에 여러 통의 이메일을 보내 우주비행의 노하우와 경험에서 우러난 실용적인 정보를 귀띔해줬습니다.

[인터뷰:니콜 스콧, 나사 우주비행사]
"서로 돌볼 책임감 같을 걸 느낍니다. '헤어 컨디셔너'를 챙겨가야 한다는 조언은 같은 여자밖에는 해줄 수 없을 것입니다."
(I think we feel an obligation to each other. There's no reason why somebody should go up there and have to figure out that they should have brought hair conditioner. I mean it's just you should know it.)

[인터뷰:케이디 콜맨, 나사 우주비행사]
"여자끼리 우주에서의 위생과 복장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합니다."
(Sometimes the women astronauts will get together, the women flying on station, and talk about just hygiene up there and just what you're going to wear.)

유대감을 통해 역사적 사명감과 자긍심도 공유합니다.

여성 우주비행사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것도, 바로 이들의 이런 열정 덕분입니다.

통역실 이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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