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권위 높이는데 일조"

김중수, "한은 권위 높이는데 일조"

2010.03.1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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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된 김중수 주OECD 대표부 대사는 "앞으로 국격을 올리듯이 한국은행의 권위를 높이고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내정자는 OECD 대표부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금융통화 위원들이 고민해온 만큼 금통 위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 간의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우리 중앙은행도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경제운영에서 하는 역할과 기여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기업, 소비자, 국민 등 경제주체들이 정부를 투명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민들이 원활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정보 제공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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