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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이 미국 등의 강력한 반대에도 동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도 정착촌 건설이 계속되는 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면서 미국의 평화 협상 중재노력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집권당 회의에서 예루살렘 내 건축 활동이 지난 42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동예루살렘에 1,600채의 정착촌 주택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철회하라는 미국과 팔레스타인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인터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 동부 지역에 유대인 주택을 신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즉각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정착촌 건설이 계속되는 한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독립국의 수도로 삼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대화 재개를 독려하려고 부통령까지 이스라엘로 보냈던 미국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비드 액셀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의 정착촌 계획 발표에는 간접 협상의 성사를 붕괴시키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몰아세웠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액셀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왜 우리가 분노하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지 이스라엘이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뉴스에 나와 양측이 중동평화를 위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데 필요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에 정착촌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안으로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 특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번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강행 발표로 이 지역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의 평화 협상 중재노력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스라엘이 미국 등의 강력한 반대에도 동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도 정착촌 건설이 계속되는 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면서 미국의 평화 협상 중재노력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집권당 회의에서 예루살렘 내 건축 활동이 지난 42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동예루살렘에 1,600채의 정착촌 주택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철회하라는 미국과 팔레스타인 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인터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 동부 지역에 유대인 주택을 신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즉각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정착촌 건설이 계속되는 한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독립국의 수도로 삼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대화 재개를 독려하려고 부통령까지 이스라엘로 보냈던 미국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비드 액셀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의 정착촌 계획 발표에는 간접 협상의 성사를 붕괴시키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몰아세웠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액셀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왜 우리가 분노하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지 이스라엘이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뉴스에 나와 양측이 중동평화를 위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데 필요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에 정착촌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안으로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 특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번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강행 발표로 이 지역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의 평화 협상 중재노력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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