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우스 '급가속' 원인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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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리우스 '급가속' 원인 못 밝혀

2010.03.16. 오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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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토요타 자동차의 급가속 신고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조사를 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 했습니다.

그 동안 제기돼 온 조작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지난 8일 신고된 토요타 프리우스 급가속 주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론은 운전자의 주장을 입증하거나 허위로 판명할 증거를 찾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사이크스 씨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이 시속 151km의 급가속을 일으켰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토요타사와 합동으로 조사한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사이크스 씨가 보고한 사건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느 것도 아직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차량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결코 알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조사팀은 문제의 차량이 급가속을 일으키도록 시험했으나 재현시킬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사이크스 씨 변호인은 급가속 사고는 지금까지 재현된 적이 없다고 대응했습니다.

같은 차량에서 의도적인 급가속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운전자의 진술이 거짓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았는지, 핵심 쟁점과 관련해 변호인은 프리우스를 정지하도록 유도했던 경찰이 운전자의 설명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 관계자를 입회시킨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의 아이사 의원은 운전자 진술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급가속 주장의 신빙성을 놓고 의문이 일고 있다는 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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