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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열도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과 관련해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고래 잡이와 식문화를 강력히 비판한 영화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도쿄 김상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탄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 은 일본의 전통적 방식의 돌고래 사냥을 다뤘습니다.
매년 2만 3,000마리쯤의 돌고래가 은밀한 곳에서 무분별한 포획으로 숨지고 있고 이 고래가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지만 일본은 이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한스 피터 로스. 더 코브 원작 공동작가]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가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일본 언론도 이제 더 이상 이 문제(돌고래 무분별 포획)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ow that 'The Cove' movie has won the Oscar, that means the Japanese media can no longer ignore this issue about 'The Cove.)
일본인들은 최근 고래 잡이에 반대하는 국제환경보호단체 선박과 자국 포경선과의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작품이 상을 받아 사실상 포경 금지 압력이라며 매우 불괘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도쿄 시민]
"정말 어떤 의미에서 (돌고래 포획 문제)선정적으로 지나치게 부채질 한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제작진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금지 구역에도 침입해 촬영했으며 돌고래 고기에 수은이 많다는 등의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허가를 받고 돌고래를 포획하는 전통 어업과 고래 고기를 즐기는 일본의 식문화를 부정적으로 묘사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이 영화의 일본 상영을 막는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화 배급사 측은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지역 주민 일부의 모습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친 뒤 오는 5∼6월쯤 일본 전국의 극장 30곳쯤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열도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과 관련해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고래 잡이와 식문화를 강력히 비판한 영화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도쿄 김상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탄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 은 일본의 전통적 방식의 돌고래 사냥을 다뤘습니다.
매년 2만 3,000마리쯤의 돌고래가 은밀한 곳에서 무분별한 포획으로 숨지고 있고 이 고래가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지만 일본은 이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한스 피터 로스. 더 코브 원작 공동작가]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가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일본 언론도 이제 더 이상 이 문제(돌고래 무분별 포획)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ow that 'The Cove' movie has won the Oscar, that means the Japanese media can no longer ignore this issue about 'The Cove.)
일본인들은 최근 고래 잡이에 반대하는 국제환경보호단체 선박과 자국 포경선과의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작품이 상을 받아 사실상 포경 금지 압력이라며 매우 불괘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도쿄 시민]
"정말 어떤 의미에서 (돌고래 포획 문제)선정적으로 지나치게 부채질 한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제작진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금지 구역에도 침입해 촬영했으며 돌고래 고기에 수은이 많다는 등의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허가를 받고 돌고래를 포획하는 전통 어업과 고래 고기를 즐기는 일본의 식문화를 부정적으로 묘사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이 영화의 일본 상영을 막는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화 배급사 측은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지역 주민 일부의 모습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친 뒤 오는 5∼6월쯤 일본 전국의 극장 30곳쯤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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