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취객 때문에 전투기 출격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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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객기 취객 때문에 전투기 출격 해프닝

2010.01.09.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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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 여객기 테러 기도 사건 이후 미국 항공기들의 회항 소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승객 때문에 F-16 전투기 두 대가 출격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희롱 신고 때문에 비행기가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7일 애틀랜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에어트랜 항공 여객기에서 술 취한 승객이 소란을 피우다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습니다.

이후 기장의 신고를 받은 북미항공우주방위군 사령부는 F-16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켰고, 이 여객기는 전투기들이 감시 비행을 받으며 콜로라도스프링스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소란을 피운 무하마드 아부 타히르라는 40대 남성은 수사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다고 연방수사국, FBI가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하와이로 가던 하와이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기내에서 여성 승객이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기수를 돌려 로스앤젤레스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여성 승객은 이 남자를 고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남자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LA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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