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8세 할머니, 100세 룸메이트 살해

미국 98세 할머니, 100세 룸메이트 살해

2009.12.13.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98세 할머니가 100세의 룸메이트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검찰은 지난 9월 다트머스의 한 요양원에서 로라 런드퀴스트가 함께 살던 엘리자베스 배로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100세인 배로 할머니는 당시 침대에서 플라스틱 쇼핑 가방을 머리에 감은 채 시신으로 발견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부검 결과 질식사 흔적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배로 할머니 아들의 진술을 통해 런드퀴스트가 배로를 찾는 방문객이 너무 많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위협적인 말을 자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98세인 런드퀴스트는 오랫동안 치매와 인지기능 장애를 앓아와 법률 행위 능력이 없는 금치산자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서 기소된다고 하더라도 재판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 측은 일단 런드퀴스트를 병원으로 보내 법률 행위자가 될수 있는지를 판단한 뒤 처리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