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살해 혐의 미 여대생 26년형

룸메이트 살해 혐의 미 여대생 26년형

2009.12.05.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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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 영국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미국 여대생에게 징역 2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이탈리아 법원은 2007년 유럽과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국 유학생 메러디스 커처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커처의 룸메이트 22살 어맨더 녹스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녹스의 전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에게도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녹스와 그의 가족들은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일 녹스가 룸메이트인 커처에게 그의 남자친구와 제3의 용의자인 루디 구데와 모종의 게임을 할 것을 제안했지만, 곧 싸움으로 번지면서 커처가 살해됐다고 판단하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녹스 커플은 제3의 용의자인 구데가 커처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구데는 그날 밤 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커처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리즈 대학생이던 커처는 2007년 11월 이탈리아 페루자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에 수많은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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