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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집권 이후 묶여있던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됐는데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8월 이후 꽁꽁 묶여 있던 미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8년만에 다시 부활하는 순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배아줄기세포 활성화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다시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생명체인 인간배아를 파괴한다'는 부정적인 면을 부각한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 연구가 가져다 줄 의학적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과학자들은 작은 세포하나에서 우리의 불치병을 치료할 가능성을 찾습니다. 척수를 재생해 휠체어에서 사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scientists believe these tiny cells may have the potential to help us understand and possibly cure some of our most devastating diseases and conditions. To regenerate a severed spinal cord and lift someone from a wheelchair.)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인간을 재생산하기 위한 복제에는 절대로 문을 열어놓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해 이번 결정이 이른바 '생명윤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 결정은 매우 어렵고 세심한 균형이었습니다. 많은 사려깊은 분들이 이 연구를 반대하며 걱정하는데 우리모두가 그들의 시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It is a difficult and delicate balance and many thoughtful and decent people are conflicted about or strongly oppose this research and I understand their concerns and I believe that we must respect their point of view.)
하지만 이번 조치는 앞으로도 많은 정치적,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단결이 필요한 때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국가를 더욱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공세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학계나 사회단체의 반대 의견도 만만찮습니다.
[녹취:마오니, 줄기세포연구반대 간사]
"우리는 대통령이 인권과 사회 정의를 대표하기를 바랍니다. 아까운 혈세를 생명을 죽이는데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We are pleading with President Obama stand for human rights, stand for social justice. Do not take tax payer money to destroy innocent human life when it's not necessary.)
어쨌든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엄격한 규제속에 정부의 승인을 받은 연구만 허용되는 우리 국내 줄기세포 연구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집권 이후 묶여있던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됐는데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8월 이후 꽁꽁 묶여 있던 미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8년만에 다시 부활하는 순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배아줄기세포 활성화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다시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생명체인 인간배아를 파괴한다'는 부정적인 면을 부각한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 연구가 가져다 줄 의학적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과학자들은 작은 세포하나에서 우리의 불치병을 치료할 가능성을 찾습니다. 척수를 재생해 휠체어에서 사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scientists believe these tiny cells may have the potential to help us understand and possibly cure some of our most devastating diseases and conditions. To regenerate a severed spinal cord and lift someone from a wheelchair.)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인간을 재생산하기 위한 복제에는 절대로 문을 열어놓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해 이번 결정이 이른바 '생명윤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 결정은 매우 어렵고 세심한 균형이었습니다. 많은 사려깊은 분들이 이 연구를 반대하며 걱정하는데 우리모두가 그들의 시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It is a difficult and delicate balance and many thoughtful and decent people are conflicted about or strongly oppose this research and I understand their concerns and I believe that we must respect their point of view.)
하지만 이번 조치는 앞으로도 많은 정치적,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단결이 필요한 때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국가를 더욱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공세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학계나 사회단체의 반대 의견도 만만찮습니다.
[녹취:마오니, 줄기세포연구반대 간사]
"우리는 대통령이 인권과 사회 정의를 대표하기를 바랍니다. 아까운 혈세를 생명을 죽이는데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We are pleading with President Obama stand for human rights, stand for social justice. Do not take tax payer money to destroy innocent human life when it's not necessary.)
어쨌든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엄격한 규제속에 정부의 승인을 받은 연구만 허용되는 우리 국내 줄기세포 연구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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