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열차로 워싱턴 도착...취임식 채비

오바마, 열차로 워싱턴 도착...취임식 채비

2009.01.18.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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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 참석을 위해 열차로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 건국 당시 수도였던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해 현재 수도인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 열차 행사를 통해 자신의 취임을 제 2의 건국과 연결시키려는 야심찬 포부를 공식화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기차는 델라웨어 웰밍턴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지명자 부부를 태운 뒤 메릴랜드 볼티모어 역에서 환영행사를 위해 멈춰섰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4만여 청중 앞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끝이 아니라 미국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작임을 분명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워싱턴 유니언 역에 도착한 뒤 곧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수 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취임식은 우리 시각으로 21일 새벽 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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