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검색 개인정보 90일 지나면 삭제"

야후, "검색 개인정보 90일 지나면 삭제"

2008.12.20. 오후 12: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터넷 기업 야후는 검색 조회 과정 등에서 확보한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90일이 지나면 모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다량 확보해 사생활 침해와 외부 유출 우려 등이 있다는 인권단체의 지적을 야후가 수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터넷 검색 업체들은 그동안 사용자의 검색 관련 개인 정보를 근거로 검색 성향 등을 분석해 콘텐츠 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야후는 사기 행위 등 법률에 저촉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 정보를 13개월 가량 보유해 왔으나 이번에 보유기간을 90일 이내로 축소한 것입니다.

현재 구글은 검색 관련 개인 정보를 9개월, 마이크로소프트는 18개월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에스크닷컴은 18개월 가량 보유하되 사용자가 수시간내 스스로 삭제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