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불 요세미티공원 위협...진화 안간힘

미국 산불 요세미티공원 위협...진화 안간힘

2008.07.28. 오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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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위협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서쪽 출입문으로 통하는 140번 고속도로 주변의 미드핀스타운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대원 900여 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산불로 발생한 연기 때문에 항공기를 통한 진화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방대원들이 산속 깊은 곳까지 투입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방재청 대변인은 이번 산불로 40㎢의 임야가 불에 탔고, 2,000 세대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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