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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명의를 빌려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수백억의 요양급여를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요양병원 운영자 60살 이 모 씨와 이 씨 부인, 아들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명의를 빌려준 의사 3명과 가짜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환자 46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에 불법 사무장 병원 6곳을 운영하며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43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의료법인을 세우거나, 의사들에게 돈을 주고 명의를 빌려 병원을 차린 뒤 요양급여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환자 46명에게 치료비를 부풀린 영수증을 발급해, 이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10억 원을 받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요양병원 운영자 60살 이 모 씨와 이 씨 부인, 아들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명의를 빌려준 의사 3명과 가짜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환자 46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에 불법 사무장 병원 6곳을 운영하며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43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의료법인을 세우거나, 의사들에게 돈을 주고 명의를 빌려 병원을 차린 뒤 요양급여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환자 46명에게 치료비를 부풀린 영수증을 발급해, 이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10억 원을 받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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