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 "제2의 쌍용차 사태 막아야...함께 싸울 것"

쌍용차 해고자 "제2의 쌍용차 사태 막아야...함께 싸울 것"

2018.09.15.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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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태 9년여 만에 해고자 전원 복직이 결정된 가운데, 해고자들이 앞으로도 노동현장 곳곳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대해 함께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쌍용차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어제 오전 11시 서울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직 후에도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쌍용차 투쟁 진압과정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경찰의 폭력 진압과 재판거래 정황이 드러났지만, 아직도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해고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지난 6월 목숨을 끊은 故 김주중 조합원을 포함한 희생자 30명의 넋을 기리며 헌화했습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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