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김경수·드루킹 재판 병합 여부 21일 결정

'댓글조작' 김경수·드루킹 재판 병합 여부 21일 결정

2018.09.06.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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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 사건을 함께 심리할지가 오는 21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드루킹을 비롯한 일당 6명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지사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오는 21일 다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관련 사건의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검 측은 검찰과 특검팀에서 기소한 사건 가운데 드루킹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한 사건은 모두 병합하고, 김경수 지사 사건 등 나머지 사건은 각각 따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드루킹 일당 '초뽀' 김 모 씨와 '트렐로' 강 모 씨 측 변호인들도 특검 측 의견과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드루킹 김동원 씨 등 4명의 변호인은 범행 시기 가운데 대선 이전과 이후를 분리해서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오는 21일 재판은 피고인과 변호인 수 등을 고려해 150석 규모의 417호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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