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A3 파격할인 첫날, 발길 돌린 고객들?

아우디A3 파격할인 첫날, 발길 돌린 고객들?

2018.08.28.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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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들 가운데 혹시 오늘 아우디 중고차 전시장 찾으신 분들 계십니까?

아우디코리아가 오늘부터 4천만 원대인 아우디 A3 휘발유 차량을 2천만 원대에 파격 할인 판매한다고 밝히자, 오늘 전시장이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그런데!

판매 첫날이라고 밝힌 오늘 현장에서는 실제 차량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객들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사실 불안 불안하긴 했습니다.

어제 아우디코리아가 '서류상 중고차 형식'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할인 가격'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오늘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 "할인율과 판매 대상 등이 아직 미정"이라는 딜러사 측 입장만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합니다.

그저 대기자 명단에 이름만 올려놨을 뿐 차를 살 수 있을지 없을지 확답을 받지 못한 채 말입니다.

월차까지 내서 전시장을 찾은 고객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영업사원들은 "아우디코리아에서 통보해줘야 하는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우리도 기다린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아우디코리아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확정된 게 없으니, 딜러들도, 고객들도 오늘 하루는 답답한 표정들이었겠죠.

누리꾼들도 화가 났습니다.

"관심만 끌게 하고 40% 할인해서 판매는 안 한다고 본다" (marv****)

"소비자 제대로 우롱하네. 가봤더니 하는 말 이미 예약 끝났단다. 판매도 안 했는데 예약이 끝난 게 대체 무슨 말이냐?" (star****)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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