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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재난적 폭염?"...'열돔'이 한반도를 덮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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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23 13:05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더위에 '폭염도 재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회에서 관련 법 심의 때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 찬성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현행법상 재난은 태풍·홍수·지진 등으로 폭염과 혹한은 예측이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제외됐지만, 지금의 더위는 재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김도우 / 재난안전연구원 박사(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 폭염이 태풍, 지진과 같이 다른 재난과는 좀 다른 특징이 있어서 그간 재난안전법상 명확히 재난이라고 명시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런 부분 때문에 해외에서도 재난법상 폭염을 명시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규모의 피해가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고 때문에 폭염을 재난으로 명확히 명시하고 그 후속 대책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조배숙 대표도 국회가 하루빨리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대표 : 재작년 폭염 때도 폭염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자연재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행안부 결정은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합니다. 하루빨리 국회에서 폭염을 재난에 포함해서 국가가 폭염 피해 예방과 보상에 큰 책임지도록 만들 필요 있습니다.]

그렇다면 살인적인 폭염에서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이 관건일 텐데요. 건강 관리 요령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예방은 충분한 수준 섭취입니다. 땀으로 너무 많은 수분을 잃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커피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성은주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덥기 때문에 발한이, 땀이 많이 나서 당연히 몸에서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충분히 공급해 줘서 수급이 맞아야지 탈수가 덜 일어나고 더위에 대해서 인체에 보호작용, 발한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공급은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갈 때는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소변으로 탈수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길게 보면 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더위에서 무리한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 스스로 몸의 이상을 알아채기 어렵고, 상황이 심각해지고야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조치해야 하는데요.

땀이 잘 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은주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단 처음에 가볍게는 온도에 대해서 몸이 방어하는,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제대로 발한작용이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더운데도 땀도 안 나고 사람이 약간 멍해지고 이런 가벼운 증상부터 더 탈수가 일어나면 점점 체온이 올라가고 의식도 희미해지는 심한 증상까지 나올 수 있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땀이 나야 하는데 땀이 나지 않는다면 신체 조절 능력에 이상이 온 것이기에 일단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꼭 병원으로 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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