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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폐기물' 라돈 침대, 그냥 버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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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18 13:06
앵커

라돈 침대 사태가 음이온이 나온다는 생활밀착형 제품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데 당국의 대처는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라돈 침대 사태 짚어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우선 내 침대가 안전한지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기자

우선 현재까지 방사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 제품은 대진 침대의 7종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그린헬스II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등입니다.

이 가운데 그린헬스II 에서 가장 많은 연간 9.35mSv의 방사선이 검출됐습니다.

환경적으로 안전하다는 기준치가 연간 1mSv니까, 무려 9배나 많은 양입니다.

현재 방사능이 나올 것으로 의심돼서 조사가 진행 중인 침대도 17종에 달하는데요,

프리미엄 파워그린슬리퍼, 그린 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 라임, 프리미엄 웨스턴 등입니다.

하지만 다른 침대 가운데 음이온이 나온다는 제품이 있다면 우선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 측정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이 침대들에서는 라돈이 나온다고 하던데, 라돈이 무엇이고 라돈을 방출한다는 모나자이트는 또 뭔가요?

기자

라돈은 기체로 된 방사성 물질인데요,

우라늄과 토륨이라는 방사성 물질이 핵분열하면서 라듐이 만들어지고 이 라듐에서 라돈이 나오는 겁니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고요,

미국 환경보호국에서는 담배 다음가는 폐암 원인 물질로 꼽고 있습니다.

모나자이트는 우라늄과 토륨이 들어있는 방사성 희토류 광물인데요,

이 모나자이트를 음이온을 내기 위해 제품에 바르면서 라돈이 나오게 된 겁니다.

앵커

음이온을 방출시키는 생활 속 제품이 정말 많은데 걱정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특허청에서 음이온이 나온다는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 18만여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침대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드라이기 같은 가전제품과 베게, 모자, 마스크, 생리대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제품들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물을 전기분해하거나 플라스마를 이용해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공기 청정기 같은 가전제품은 이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폭포나 파도처럼 물을 고체에 부딪혀 음이온 입자를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역시 방사능에 안전합니다.

다만 모나자이트와 같은 방사성 물질을 발라 음이온을 만드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요,

마스크나 베게, 생리대 등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앵커

만일 라돈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버리면 되는 건가요?

기자

만일 대진 침대 가운데 방사능이 검출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냥 버리면 안 됩니다.

방사성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모아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또 최근 소송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내 침대에서 어느 정도 방사능이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은 침대 종류를 확인하고 방사능이 나온 제품으로 확인된다면 매트리스를 두꺼운 비닐로 싸서 따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비닐로 싸면 방사능 강도가 약해지고 거리가 떨어질수록 강도가 더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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