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조치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저감조치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오늘도 시행돼 7천6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천 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공공기관 차량은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 또 출퇴근 시간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도 단축 운영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