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임교원 중 여성 15%...성비 불균형 심각

서울대 전임교원 중 여성 15%...성비 불균형 심각

2017.10.12.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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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전임교원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다양성 위원회가 발간한 다양성 보고서 2016을 보면 서울대 전체 전임교원 2천11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15%인 318명에 불과했습니다.

주요 보직의 여성교원 참여율도 13.3%에 그쳐 양성병등기본법에서 제시한 여성참여 최소비율인 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비전임 전업 교원과 연구원의 여성 비율은 57.6%,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직원 중 여성 비율은 74.6%로 나타났습니다.

다양성위원회는 신분이 불안할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본부 차원의 추진방안이 필요하다며 여성 전임교원의 주요위원회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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