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이면 사망...부산항서 '살인 개미' 발견에 비상

쏘이면 사망...부산항서 '살인 개미' 발견에 비상

2017.10.02.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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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연휴 사흘째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또 최진녕 변호사 함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비교적 홀가분하고 좀 여유로운 추석 연휴인데요. 그래도 사건사고는 있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으로는 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 독개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이 됐는데 말이죠.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요?

[인터뷰]
상당히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개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경우, 북미의 경우 1년에 8만 명 정도가 쏘이는데 그중에서 알러지 등이 있는 사람은 아마 100명 정도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하는 통계도 있습니다. 그만큼 상당히 치명적일 수가 있는 것인데요.

상당 부분 가려움을 처음에 수반했다가 조금 지나게 되면 고름까지 느껴지는 정도 처음에 반응은 상당히 무엇인가 불에 쏘인 듯한 화상 같은 이런 느낌이 든다고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이라는 결과도 생긴다.

그래서 현재 부산항에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것의 아스팔트를 걷어내보았더니 상당 부분 1000마리 정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이 지역에만 있는 것인지 이게 컨테이너 주변이다 보니까 지금 보게 되면 부산 이외에 항만이 30여 개 이상인데 혹시 그곳은 없는지 이런 걱정도 상당 부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빨리 방역을 빨리 해서 초기 방역이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것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하는 그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추석 연휴에 개미와의 전쟁을 한판 벌여야 될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게 국내에 들어온 게 이게 발견되었을 당시가 아니라 보통 한두 달 전에도 들어왔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네요?

[인터뷰]
그렇죠. 오늘 전문가께서 이걸 진단을 해 보신 것 같습니다. 서식지와 여왕 개미가 있느냐 없느냐 그랬더니 그 판단은 수개월은 좀 지난 것은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붉은 독개미가 일본에서도 사실 6개월 전 정도 발견을 했었던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 한국에서도 보건 당역에서 이 개미에 대한 일반 개미에 대한 예방 방역을 하려고 하던 것 같은데 결국 빨리 어디서 들어왔고 그다음에 어디로 유통을 했고 그다음에 서식지는 어디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왕개미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여왕개미가 없으면 사실 번식에 한계가 있는데 여왕개미가 있게 되면 계속적인 번식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왕개미의 특성이 현재는 땅 속으로 내려가서 나름대로의 개미왕국을 지금 지으려고 하는 이런 상태가 아닌가 전문가가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관련된 약품이라든가 아니면 적어도 컨테이너 박스 100m를 소위 말해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고 그리고 트릭, 그러니까 개미가 좋아하는 향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 놔서 150개 정도의 트랩을 현재 설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그와 같은 것이 뭐냐 하면 여왕개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날개가 달려 있어요. 그래서 성체가 되면 교미 비행을 한다라고 하는데요.

마치 벌처럼 수컷과 교미를 하기 위해서 비행을 하는데 그 거리가 짧게는 600m, 넓게는 수킬로미터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최초의 28일 발견됐을 때는 개체가 25마리이지만 지금 추가적인 발견을 해 보니까 1000마리 정도 됐다고 하는데요.

거기뿐만 아니고 이미 부산에 다른 지역까지 가 있을 것을 지금 예측을 하고 여왕 개미를 꼬일 수 있는 그런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담은 덫, 페로몬이라는 트랩이라고 해서 여러 군데 해 놨다고 하는데요.

말씀을 하신 것대로 본원적으로 여왕 개미를 잡아야 더 이상 번식하는 것을 원척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지금 정부 당국에서는 어떠한 수사력이나 이런 것을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남미산 독개미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루 사이에 1000마리가 번식할 수 있나요?

[인터뷰]
그것이 하루 사이에 번식을 했다기보다는 제가 생각할 때는 서식 장소가 처음에는 25마리만 있는 주변이었다가 소위 말해서 개미집이 있는 그 장소를 연 것이 아닌가. 그랬더니 거기에 현재 1000마리가 있는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어디를 통해서 들어왔느냐. 그러니까 이것이 일반 컨테이너냐, 아니면 다른 목재물, 음식물을 통해서 온 것이냐. 그러니까 유입 경로를 일단 파악을 해야 관련된 나라들에 있어서 검역 조치라든가 이런 것을 할 텐데 일단 유입 경로를 찾는 것도 지금 입장에서 상당 부분 한계가 있는 이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쨌든 간에 이것이 세계에 100대 외래 곤충 중에 해악을 주는 그와 같은 곤충으로 있기 때문에 특히 날씨가 좀 따뜻한 곳에 급격하게 퍼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남부지역에 소위 말해서 번식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는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어서 아마 오늘 휴일에도 관련 환경기관과 검역본부 등에서는 지금 긴급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왕개미를 찾는 게 관건이 될 텐데요. 하지만 일반인들 같은 경우는 독개미를 발견했을 경우 절대 만지지 말아야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실제로 일본 같은 경우에도 나름대로 잘 대응을 했다고 하는데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것을 구제하는 데 비용을 상당 부분 할애를 했고 그 돈을 갖고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서 상당 부분 홍보를 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첫 번째 절대 만지지 마라.

두 번째, 아프거나 가려우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가라. 또 하나는 그와 같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걸 방역 당국에 신고하라, 이 세 가지.

한마디로 만지지 말고 아프면 병원에 가고 발견하면 신고하라. 이 세 가지의 일을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했고 이것을 통해서 사망자나 이런 걸 많이 막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것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방송을 보는 분들 같은 경우, 특히 지역적으로 내려가거나 시골집에 갔을 때는 어떤 불개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불개미의 몸 길이가 2~6mm 정도. 2cm가 채 안 된다는 이야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발견하기도 사실 꼼꼼히 살펴보기 전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포스터를 빨리 만들어서 전국에 빨리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어떤 것이 붉은 독개미인지 알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야 피하거나 무엇인가 방어를 하거나 아니면 약을 사용해서 잡거나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본에서도 이것을 무려 15만 장을 만들어서 7만 곳에 주차장, 역사, 학교에 배포를 했다라는 거죠.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오늘 검역 본부 등에서 나름대로 포스터를 현재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겼고 응급조치 요령이 무엇인가 이것을 빨리 알리는 것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더군다나 개미의 특유한 독에 대해서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알러지를 소거시킬 수 있는 그와 같은 키트를 병원에서 미리 준비해서 응급 주사를 놓는 그런 대비 같은 것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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