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제 뒷조사하고 다니시나" 인터뷰 중 발끈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제 뒷조사하고 다니시나" 인터뷰 중 발끈

2017.09.26.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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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제 뒷조사하고 다니시나" 인터뷰 중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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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김광석의 딸 故 김서연 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 씨는 손석희 앵커와 30분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 앵커는 "취재진의 확인과 제보에 따르면 서해순 씨가 딸 사망 한 달 뒤인 2008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하와이에 거주하며 주류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피드 마트'가 맞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 씨는 "잘 아신다. 제 뒷조사를 하고 다니시나"라고 답했다.

손 앵커가 "제가요?"라고 되묻자 서 씨는 "아니오, 그런 정보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며 "제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니는지, 우리나라에 문제가 있다"고 말을 돌렸다.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제 뒷조사하고 다니시나" 인터뷰 중 발끈

이에 손 앵커는 "개인정보가 아니라 호놀룰루에서 장기간 같이 계시던 분이 전한 이야기다. 우리가 뒷조사한 게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그때도 가깝게 지내신 분한테 따님 얘기를 하며 따님을 만나러 한국에 자주 간다고 했고, 불과 한 석 달 전에도 딸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주변에 말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서 씨는 "그분은 제가 김광석 아내라는 걸 모른다"라며 "나이가 있으니 한국에 딸이 있다고 둘러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 씨는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김광석 유가족 측 변호사를 인터뷰한 것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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