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우려...차분하지만 단호한 대응 필요"

시민들 "우려...차분하지만 단호한 대응 필요"

2017.09.0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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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낮 갑작스러운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시민들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시민들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정부에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시민들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역 대기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북한 핵실험 소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텔레비전 화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쪽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나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잇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급기야 핵 실험까지 벌인 북한의 행동은 평화를 해치고,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으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그래도 비교적 차분하게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나 외교적인 긴장 상황 때마다 의례적으로 도발해온 것에 불과하다며, 큰 위협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고요

이에 비해 한반도 긴장 상황이 커지고 있다며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인 시민들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이번 사태를 대처해야 한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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