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교육회사"...하이브 사이비 종교 연관설에 '뇌새김' 왜?

"우리는 교육회사"...하이브 사이비 종교 연관설에 '뇌새김' 왜?

2024.04.29.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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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육회사"...하이브 사이비 종교 연관설에 '뇌새김' 왜?
ⓒ뇌새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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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 마인드'가 28일 "최근 자사 및 서비스 관련해 무분별하게 언급되고 있는 부분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 격화로 주목 받고 있는 하이브가 한 명상·기체조 수련 단체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위버스 마인드'가 이름이 비슷해 온라인상에서는 두 기업 모두 사이비 종교 단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위버스 마인드는 사실무근 입장과 함께 "해당 내용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한 명상·기체조 수련 단체를 언급하자 "위버스 마인드는 교육 회사"라면서 "말씀주신 해당업체와는 일절 관계가 없다. 무분별하게 언급되고 공유되고 있는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해당 내용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위버스 마인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YTN에 추가 입장을 밝히며 "게임빌의 창립멤버였던 정성은 대표가 2009년에 설립한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라며 "베를 짜는 장인의 마음(Weavers: ‘베짜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영어단어)으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에서 설립된 국내 벤처기업으로 2018년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자회사로 만들어진 비슷한 이름의 기업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버스마인드는 독립된 법인으로 어떠한 기업, 종교, 정치 단체와도 연관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또한 위버스 마인드는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글들이 기업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도 같은 날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다"며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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